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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사이트들 후기를 참고하지 않는다.

전부 좋다는 말만 있으니까 믿기 힘들다.

여기를 보고 저기를 봐도 다 지들 제품 좋다고 난리다.

여기도 그렇고 다른 곳도 그렇고....당연하지, 어차피 그 제품을 자발적으로 사서 쓴 사람들이니 좋을 수 밖에 .


"이렇게 간단한 논리를 보면 당연히 사이트 리뷰는 좋을 수 밖에 없잖아"


이런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지만, 이 제품은 진짜 다른것 같다.

우선 네이버 리뷰를 실제로 많이 봤고 다 좋다는 이야기 밖에 없었고,

공신력 있게도 엘르 프랑스의 공식 홈페이지에 이 제품을 세계 27대 클렌징 오일로 올려놓은 것도 구글 서치를 통해 실제로 봤다.

광고라고는 티끌만큼도 치고들어갈 일 없는 보수적인 프랑스인 특성상 그냥 올려놓지는 않았겠지 싶어 호기심에 써봤다.


그리고 내가 한번 써 보게 된 제품.

이 제품을 써보고 스킨와쳐스 제품들의 사이트 리뷰가 뻥이 아니라는 걸 확실히 믿게 된다.

내가 써본 것 중에 가장 가볍고 가장 세정력 좋고 가장 순한(실제 자극이 아예 없다) 제품이다.

세안후에 땅기지 않는 제품이고 각 속성별로 하나씩 충족시킬 제품도 사실 별로 없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당연히 슈에무라나 키엘하고 붙여보고 싶고 그래도 이길것 같다.

이러니 프랑스애들이 좋다고 올려놓았나보다.


과한 리뷰들이 아니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가격은 무지 싼 편이다.

이정도 스펙이면 훌쩍 5,6만원 넘어간다.

만일 그렇게 한다고 해도 또 쓰고 싶은 제품이다.

가성비 보다는 제대로 만든 제품 하나 써보고 싶었는에 만족 정도가 아니다 사실 쇼킹이다.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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