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자극이 가는 게 싫어서 가루 세안제는 잘 쓰지 않아요.

그런데 선스크린을 사면서 보내주신 샘플을 써보고 본품을 구입했어요.

그렇게 한 통을 다 써 보고 쓰는 후기입니다.

일단, 엔자임 파우더워시를 손에 덜고 물을 묻혀 문지르면 거품이 풍성하게 나요.

적은 양으로도 충분히 세안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오래 쓰지요.

액체가 아니라 여행 다닐 때 가지고 다니면 쏟아지거나 샐 염려가 없어 좋아요.

거품을 만들어 얼굴에 대면 가루의 느낌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요.

약산성이라 그런지 세안 후에 당기거나 하지 않아요.

다른 후기 내용처럼 자극적이지 않아 아침 저녁 언제 써도 좋고요.

다만, 세안제를 손에 덜기 전에 손에 물을 묻히니 그 물이 용기 입구에 닿아 그 부분이 하얗게 지저분해져요.

가루가 담긴 통에 물이 들어가면 안 되기 때문에 입구를 따로 휴지로 닦아 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신경쓰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도 될 일이에요.

좋은 성분의 화장품을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